상장 전에 투자한 경험, 생생하게 들려드립니다
이 회사 아직 상장도 안 했는데 어쩐지 괜찮아 보인다…
상장 전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면 공모가보다 싸게 선제 투자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한 번 도전해보았습니다.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던 비상장 투자 체험기—
어떻게 시작했는지
거래 플랫폼은 뭐가 좋은지,
실제 수익과 손실은 어땠는지,
어떤 리스크가 있었는지
등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상장 전에 가능한 ‘초기투자’, 과연 내게도 기회였을까요?
1. 어떤 계기로 투자를 시작했나?
처음엔 ‘공모주보다 더 많이! 더 싸게!’라는 말에 혹했어요
제가 선택한 기업은 시리즈 B~C 단계였는데,
이미 매출이 조금 있는 스타트업이었고
서비스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었고
상장설이 어느 정도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있었죠.
준비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라는 플랫폼에서 시작했습니다.
등록 인증, IR 자료 열람, 토론방 참여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주변 전문가와도 수차례 확인하며 이 기업, 상장할 만하겠다는 합의를 했죠.
2. 거래 구조는 어땠나—플랫폼과 절차
비상장 거래 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유상증자(신주) – 회사가 발행하는 주식을 직접 투자자에게 파는 방식
구주 거래 – 기존 주주(초기 투자자·임직원)가 보유한 주식을 사는 방식
저는 구주 거래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의 경영 전략이나 자본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추가 지분 희석 없이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플랫폼에서 매도 호가 확인
매수 주문
익명 계좌로 자금 이체 에스크로
주주명부 정정 후 내 계좌에 주식 입고
편하고 안전했지만,
수수료는 약 0.5~1% 수준이고
매도자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3. 실제 결과 수익과 리스크 경험
주요 성과
매수 단가: 1주당 10만 원대
상장 직전 시점: 공모가 2만 원 높아짐
익절 타이밍 잡아, 총 +30% 수익 실현 성공
마주한 어려움
유동성 부족
거래일이 아니라 몇 주간 팔 수 없었고, 매도 매칭도 지연됐어요
정보 비대칭
상장 기업처럼 재무제표, IR 리포트 공개가 제한적이라
구주매도자가 왜 파는지,
기업 내부 이슈는 없는지
매일 신경 써야 했습니다
.
사기 리스크 경계
플랫폼은 안전하지만,
직거래나 비인가 중개는 사기 위험이 있어 금융위 권고처럼 공식 플랫폼 이용이 필수입니다
4.효과적인 비상장 투자 전략과 체크리스트
정보 다각 수집
플랫폼 IR 자료
언론 기사, 관련 업계 게시판
토론방 이용자와 의견 교류하며 추가 정보 수집
플랫폼은 공식이어야
K-OTC 공신력은 확실하고
증권플러스 비상장처럼 안전 결제 시스템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분산 투자 필수
한 종목에 몰빵하면 유동성 위험 감당 어렵기에,
최소 3~5개 기업, 포트폴리오 구성이 기본
장기 전략 유지
비상장은 단기수익보다 3년 이상 중장기 성장 기반 투자로 접근해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
사기, 허위 정보, 상장 실패 가능성 등이 존재하므로
원금보장, 100% 수익 과장 광고는 바로 경계!
비상장 투자, 왜 의미 있었나?
비상장 주식 투자는 높은 수익 가능성과 초기 기업에 대한 애착이라는 면에서 매력적이었어요.
빠른 수익은 아니지만, 30% 수익 실현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달까요.
다만 그 과정은
낮은 유동성,
정보 비대칭,
긴 인내심이 요구되는 리스크 투성이였고,
신중한 접근과 공식 플랫폼 + 정보 분석 + 분산 전략이 필수였습니다.